1월 기존 주택 판매량 전월대비 3.1% 증가
현금 거래의 비중이 32%로 높아져...
중저가 주택에서는 복수 오퍼 거래 많아져...
[사진 : AP]
새해 들어 전국의 주택 거래가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목)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기존 주택 판매량이 지난달에는 12월 대비 3.1% 증가했다.
1월에는 전년 대비 1.7% 감소한 407만 건을 기록하며 반전했다. 1월 부동산 시장에 나오는 신규 리스팅 갯수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 4대 주요 지역 중 중서부, 남부, 서부에서 판매가 가속화되었고 북동부에서는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전년 대비 판매는 서부에서는 늘었으며 북동부, 중서부, 남부는 소폭 감소했다.
1월 말 등록된 총 주택 재고는 101만 채로 12월 대비 2.0%, 1년 전(98만 채)보다 3.1% 증가했다.
미분양 재고는 현재 판매 속도로 볼 때 3.0개월 공급량으로 12월의 3.1개월에서 감소했지만 2023년 1월의 2.9개월에서 증가했다.
1월 모든 주택 유형의 기존 주택 가격 중앙값은 37만 9,100달러로 1년 전(36만 6,800달러)보다 5.1% 상승했다. 미국 4개 주요 지역 모두 가격이 상승했다.
중저가 주택에서는 복수 오퍼가 흔하게 이루어 졌으며, 한 달 이내에 많은 주택이 여전히 활발하게 거래됐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월의 "월간 상승은 더 많은 공급과 수요의 시작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현금 거래의 비중이 32%로 높아진 것은 복수 오퍼로 가득 찬 시장과 기록적으로 높은 주택 자산에 힘입은 결과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