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한 수도관 파손 발생

위커 파크, 도로·사업장 침수

딕스무어, 150~200 주택

[사진: NBC]

시카고 지역의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날씨로 인해 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며칠 동안 추운 기온으로 인해 여러 건의 수도관 파손이 보고되었다.

시카고의 위커 파크 지역에서는 밀워키 애비뉴 1200블록의 수도관이 파손되어 도로와 일부 사업장으로 물이 솟구쳤고, 돌턴과 인디애나주 미시간 시티에서도 상수도관이 파손되었다.

특히 교외 지역인 딕스무어의 143번가와 페이지에서 150~200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 

지역은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수도가 차단되고, 141번가에서 144번가, 우드에서 마쉬필드에 이르는 지역에도 명령이 발효 중이다.

딕스무어 시장인 피츠제럴드 로버츠시장(Fitzgerald Roberts)은 동결-해동 날씨 주기가 지역 사회의 오래된 파이프에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마을은 수년 동안 물 문제를 해결해 왔으며, 육군 공병대와 쿡 카운티의 지원을 받아 노후화된 수도 시스템을 정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지만, 이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해 여전히 연방 기금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기온은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날씨에 따라 더 많은 파손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Yu H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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