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추적’ 항공우주방위사령부, 올해 한국어 서비스도 개시

68년 맞은 산타 추적 서비스

[사진 : NORAD 캡쳐]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산타클로스의 위치'를 추적해 온 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올해 처음 한국어 서비스를 개시한다.

NORAD '산타 트래커' 홈페이지는 기존 영어·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중국어·일본어 등 8개 언어에 이어 올해 한국어 안내를 추가했다.

북아메리카 전역의 항공·우주·해상에 대한 조기경보 및 통제 임무를 수행하는 NORAD는 올해로 68년째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올해에도 예년과 같이 올해에도 중부 표준시 기준 24일 오전 3시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동하는 산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NORAD 산타 추적 서비스는 1955년 한 백화점이 실수로 광고란에 산타의 전화번호라며 NORAD의 전신인 대륙방공사령부(CONAD)의 전화번호를 게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해당 광고를 확인한 어린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NONAD에 전화를 걸었다. 당시 근무 중이던 공군 당직자는 빗발치는 어린이들 전화에 답변해 준 것을 계기로 사령부의 전통으로 굳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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