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오크에서 2차 세계대전 시대의 대전차 로켓 발견, 주민 대피

전문 폭탄 처리반 폭탄 옮긴 뒤 무사히 처리

[사진:레이크카운티보안관실]

일리노이주 안티오크에서 2차 세계대전 시대의 대전차 로켓이 발견되어 주민들이 대피했다.

집주인인 로렌 인체키오티스(Lauren Intzekiotis )는 집안일을 하던 중 날카로운 모서리가 튀어나온 무언가를 발견했다.

그녀는 땅을 파보니 2차 세계대전 당시 로켓과 비슷한 물건이 있었고, 목요일(6월15일) 아침 당국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물체가 얼마나 오래 묻혀 있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하며 안전을 위해 인근 지역의 일부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이어 오후 2시쯤 와케간 폭탄 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하여 신고된 물품을 확보했고, 해당 물품을 공개되지 않은 장소로 가져가 폭파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다행히 이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인체키오티스는 "골프 카트와 어린아이들이 걸어 다니고 자전거가 바로 그 위를 지나가는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 놀랍고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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