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마음건강연구소, ‘마음지킴이 훈련 워크샵’ 실시

21일(토) 제 15기 ‘마음지킴이 훈련 워크샵’

총 28명 참석 1차 교육 수료

시카고 한인마음건강연구소는 지난 21일(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제 15기 ‘마음지킴이 훈련 워크샵’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15기 ‘마음지킴이 훈련 워크샵’에는 루이지애나, 시애틀, 캘리포니아, 위스커신 등을 비롯한  다양한 주에서 참여하였고,  멀리 한국에서도 1명이 참여해 총 28명이 워크샵에서 1차 교육을 받았다.

 ‘마음지킴이 워크샵’에 대해서는 주변 지인으로부터의 추천을 통해 참여 또는 신문과 SNS를 통해 알게 되거나, 지난 2022년 12월 3일 진행된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 관심을 갖고 마음지킴이 훈련 워크샵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마음지킴이 훈련 워크샵’의 정보를 얻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결과 매 해 성인 5명 중 1명은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 중 20명에 1 명은 심각한 질병을 경험한다고 한다. 그리고 6명 중 1명은 6살에서 17살 사이 심리적 문제를 경험하게 되고 그 중 50%  정신적 질병을 겪는다고 한다.

위의 연구 결과에서 볼 수 있듯 심리적인 문제를 경험하기 시작하고 정신적 질병으로 이어지는 연령이 계속 낮아지고 있어, 우리 다음세대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데  지역사회가 각별히 관심을 갖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정서적 문제들은 처음부터 심각해지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사인들을 보내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미리 예방하거나 조기 치료를 통해  심리적 문제가 깊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런 심리적 사인으로는 불안해하고 스스로 사회적 관계를 차단하며 현실감각이 떨어져 일상적인 문제해결을 못해 어려움을 겪고, 갑자기 수면패턴이 바뀌어 너무 많이 자거나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식욕이 떨어지거나 평소와 다르게 지나치게 많이 먹는 등의 이유가 있다.  

또한, 비슷한 문제 정도를 겪고도 어떤 사람들은 정서적으로 잘 극복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깊은 상처를 받아 심리적 문제로 발전하게 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에 대해 공유했다.  

무엇보다 차별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 심리적 외상이 있는 경우, 유전적 요인과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자존감이 낮으며 사회적 기술이 떨어져 심리적 지원을 받을 사람들이 없는 경우, 사회적 불평등과 약물중독에 노출된 경우가 그러하다.

끝으로, 심리적 문제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기에 심리적 경고 사인을 기억하고 있다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변화를 세심히 살피며, 전문가를 만나기 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모두가 마음지킴이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차 교육이 남은 마음지킴이 워크샵은 오는 28일(토), 중부시간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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