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경제 부스트 효과

시카고 기록상 가장 많은 호텔 객실 점유율

[사진: yahoo]

지난 주말(6/2~4) 테일러 스위프트가 시카고에서 세 번의 에라스 투어 콘서트를 열면서 시카고는 기록적인 수의 호텔 객실이 예약되었다.

시카고의 마케팅 기관인 Choose Chicago에 따르면 금요일과 토요일에 매일 평균 44,383 개의 호텔 객실이 도시에서 사용되었으며 이는 사상 최고치이다.

시카고에서 열린 세 차례의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각지에서 팬들이 몰려들면서 객실 점유율은 평균 96.8%를 기록했다.

일리노이 호텔 및 숙박 협회의 회장인 마이클 제이콥슨(Michael Jacobson)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연례 최대 규모의 컨벤션과 더불어 테일러 스위프트의 매진 콘서트가 더해져 최근 시카고 호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주말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수치는 "주요 이벤트와 컨벤션이 시카고 경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고 덧붙혔다.

리서치 회사 QuestionPro의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팬들은 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티켓, 여행, 의류 등의 항목에서 평균 1,300달러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서트 관람객들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계속 지출한다면 에라스 투어가 미국에서만 46억 달러의 소비자 지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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