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 'R' Us 컴백한다

전국 400개 메이시스 백화점에 브랜드 매장 오픈 계획

[ABC TV]

아동용 장난감 판매업소인 토이 잘 러스(Toys ‘R’ Us)가 돌아온다.

이번에는 전국 메이시스 백화점 내 장난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 매장에는 장난감 판매 브랜드인 대명사인 토이 잘 러스의 이름이 붙게 된다. 

토이 잘 러스를 소유한 WHP 글러벌사와 메이시스 백화점은 최근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의 주요 내용은 내년 전국 400개의 메이시스 백화점에 토이 잘 러스 브랜드를 단 장난감 매장을 오픈할 계획.

두 회사는 기존 메이시스 백화점 매장을 통해 장난감 브랜드로 아직까지도 널리 알려져 있는 토이 잘 러스 제품을 판매한다는 복안이다.

이렇게 기존 백화점에서 별도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새로운 추세다.

예를 들어 전국적인 체인점을 확보하고 있는 타겟 매장에서는 미니 애플 매장이 오픈했다.

또 저가 제품 위주인 콜스 백화점에서는 화장품 판매업소인 울타와 협력해 전국에 7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토이 잘 러스는 미국 내 대표적인 장난감 판매업소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지만 지난 2018년 매각됐다.

당시 토이 잘 러스를 인수한 트루 키즈사는 전국에 12개의 단독 매장을 오픈하고자 했지만 결국 뉴저지와 텍사스 두 곳 밖에 열지 못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올해 초 트루 키즈사는 토이 잘 러스를 WHP사에 다시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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