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독립기념일 주말 다운타운 대 혼란에 라이트풋 시장의 비판

도로에서 드리프트 하며 교통 마비 심각

다운타운 내 2건의 총격 사건까지

[사진 : 시카고 선타임스]

멕시코 독립기념일 주말 동안 다운타운에서 큰 소란이 연달아 발생하며,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축하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주말 동안 멕시코 국기를 단 많은 차량들은 밤새 도로에서 경적을 울리고 큰 소리로 음악을 틀며 주민들에게 불편을 안겼다. 루프 지역에서는 도로를 막고 차량 드리프트를 하기도 했으며, 두 번의 총격 사건까지 발생했다.

라이트풋은 안전하게 독립기념일을 축하한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일부 주민들에게 “모든 시카고 시민들에게 존중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축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카고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 동안 다운타운 지역 멕시코 독립기념일 축제와 관련해 7명을 체포했고, 4정의 총기를 회수했으며, 16대의 차량을 압수했다.

[사진 : 시카고 선타임스]

총격 사건은 2건 모두 루프 지역에서 토요일 새벽 1시경 발생했다. 32세와 27세 남성이 축제 기간 중 총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운타운 교차로 곳곳에서는 일부 사람들이 차량 위로 올라가고, 불꽃을 터트리기도 했으며, 도로를 막고 드리프트를 하기도 했다.

시카고 경찰국은 경찰관 1명이 누군가 던진 물병에 맞아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경찰국은 지난 8 드리프트 드래그 레이싱 불법 레이싱 관련 범죄에 대해 1 달러까지 벌금을 부과할 계획을 발표한 있지만, 현재까지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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