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사한 곳은 어디?

인접한 인디애나주로 이사하는 일리노이 주민들이 가장 많아

FL-CA-TX-WI-MO-GA 순서

센서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리노이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주한 지역으로 인디애나주가 뽑혔다. [사진=CNN]

일리노이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사를 한 곳은 어딜까?

각종 사회 통계 자료를 발표하는 스태커사가 연방 센서스국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민들이 가장 많이 옮기는 지역으로는 인디애나주가 뽑혔다.

2019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3만6328명의 일리노이 주민들이 인근 인디애나주로 이사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이는 일리노이 밖으로 이사를 한 주민 중에서 11.8%에 해당하는 숫자다.

반대로 인디애나주에서 일리노이로 이주한 주민은 1만7156명으로 조사됐다. 인디애나 주민 1명이 일리노이로 올 때 일리노이 주민 2명은 인디애나주로 이사를 간다는 뜻이다.

일리노이는 인디애나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사하는 곳 2위에 해당됐다. 

인디애나에 이어 플로리다주가 일리노이 주민들이 선호하는 이주 지역이었다. 일년에 2만4425명이 오렌지 스테이트인 플로리다주로 거처를 옮겼다.

3위에는 캘리포니아, 4위에는 텍사스, 5위에는 위스컨신, 6위에는 미주리, 7위에는 애틀란타가 뽑혔다.    

결국 일리노이 주민들이 떠나는 지역은 남부 따뜻한 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이들 지역은 세금 부담이 적고 물가가 저렴한 지역이라는 특징이 있다. 

반면 미시간주는 일리노이 주민 1만177명이 이사를 했고 1만396명의 미시간 주민들이 일리노이로 유입돼 일리노이 입장에서는 플러스가 됐다. 뉴욕도 2천명 가량 일리노이로 들어오는 주민들의 숫자가 더 많았다. 뉴저지와 필라델피아, 워싱턴주도 일리노이에 유입되는 주민들의 숫자가 유출되는 숫자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019년 기준 미국 주민들의 이주 비율은 전체의 9.3%로 집계됐다. 이는 1947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1940년부터 60년대까지는 주택 붐과 경제 성장이 활발하면서 매년 20%에 달하는 주민들이 이주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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