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애비뉴 명품샵에서 고급시계 6만 달러 상당 훔친 남성 기소

매장 침입해 빈티지 시계 4개 절도

같은 날 술집에서 폭행 혐의로 체포된 이력 확인

[사진 : 시카고 경찰국]

지난 달 미시간 애비뉴에 위치한 명품샵에서 5만6천 달러 상당의 시계를 훔친 남성이 8일(월) 기소되었다.

앤서니 M. 스트로지에(Anthony M. Strozier, 31세)는 7월 25일 오후 5시 45분경 매그니피센트 마일의 랄프 로렌 매장에서 강도 행각의 중범죄 혐으로 월요일 기소되었다. 그는 매장에 침입해 진열장의 잠금장치를 부수고 빈티지 시계 4개를 훔쳤다.

스트로지에의 범행은 매장의 CCTV에 담겼으며, 그는 매장을 나와 리버 노스로 이동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스트로지에를 체포했다. 그는 체포 당시 경찰에게 “시계를 돌려주면 무엇을 받을 수 있냐”라고 물었다.

경찰은 스트로지에의 절도 사건을 수사 중, 그가 같은 날 다른 사건으로 체포되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오후 10시 10분경 리버 노스의 한 술집에서 직원을 폭행했고, 해당 직원은 병원으로 이송되어 이마에 13바늘을 꿰맸다. 스트로지에는 폭행 사건으로 기소되어 7월 29일 2천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쿡 카운티 교도소에서 풀려난 바 있었다.

검찰은 스트로지에가 이미 절도 혐의로 여러 차례 체포된 전과가 있다고 밝혔다.

스트로지에는 이번 절도 사건으로 1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되며 쿡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그의 다음 법정 기일은 8 17일로 예정되어 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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