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후라이 할 땐 어떤 기름을 써야 하나?

열에 강할수록 안전한 기름

다이어트엔 코코넛 오일과 올리브오일 추천

일단 우리가 기름을 어떻게 먹는지를 먼저 되돌아봐야한다. 기름을 별도로 먹진 않는다.

달걀후라이를 할 때, 고기를 볶을 때와 같이 요리할 때, 주로 가열하여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일반적이다. 따라서 좋은 기름이란 " 열에 닿았을 때도 여전히 건강한 기름이 좋은 기름" 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기름이 열에 강한지 알아보도록 한다.

1위) 코코넛 오일 : 포화지방 90% 함유

지방의 90%가 포화지방으로 구성되어 열에 매우 강하다. 실온에 몇년을 놔두어도 부패하지않는 기름이 코코넛 오일이다.

이 오일은 콜레스테롤 개선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다른 기름들에 비해 적은 양으로도 많은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는 저격이다.

2위) 버터 : 포화지방 68% 함유

정제된 마가린은 열에 매우 취약하여, 조리시 맛과 풍미가 좋은 반면, 건강에는 매우 좋지않다. 대신 열을 가하지 않고 먹을 경우 비타민A,E,부티르산염이 풍부해 눈과 피부노화, 체지방 감소 항염효과 등이 있어 좋다.

만약 버터를 조리시 이용하려면, 버터기름(Classified butter) 또는 기(Ghee)라고 하는 인도식 정제버터를 쓰는 것을 추천한다. 이 둘을 통해 순수한 버터지방을 섭취할 수 있다.

3위) 올리브오일 (포화지방 14% 함유 / 단일불포화지방 75%)

올리브오일은 중세시대 다이어트식으로  쓰일 정도로 체중감량에 좋다. 그 이유는 바로 혈관 속의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늘리고, 좋지않은 콜레스테롤(산화 LDL)을 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포화지방산이 꽤 많이 함유되있으므로 차가운 곳, 건조한 곳, 헷빛이 들지않는 곳에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

그 밖에도 조리용으로는 팜유, 아보카도유, 카놀라유가 있다. 아보카도유는 올리브유와 성분구성이 유사하여 올리브유 대체품으로 써도 좋다.

카놀라유도 요즘 많이 접하는 기름인데, 오메가3와 6가 적절한 비율의 기름이지만 유전자변형식품(GMO) 라는 점에서 논란이 많다. 

자신에게 맞는 좋은 기름과 덜 좋은 기름을 선택하는 것은 결국, 소비자의 몫이다.

아무리 좋은 기름일지라도 많이 먹으면 고열량으로 좋지 않기 떄문에 적절하게  정보를 알고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가 될 수 있다. 

[Jae 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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