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 공식 크리스마스 트리로 블루 스프루스 선정

17일 밀레니엄 팍에서 공식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예정 

[사진 : ABC7 캡쳐]

시카고시의 110번째 공식 크리스마스 트리는 다리엔의 드 라 크루즈 가족이 기증한 45피트 높이의 콜로라도 블루 스프루스가 선택됐다.

이 트리는 시카고시의 2023년 공식 크리스마스 트리로, 애비 드 라 크루즈가 시카고시에 이 나무를 추천하고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편지를 써서 선정됐다.

올해는 1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이 트리가 가장 돋보여 선정됐다.

다리엔의 조셉 마르케스 시장은 남서쪽 교외에 있는 이 가족에게 앞으로 몇 년 동안 더 자라는 것을 지켜볼 수 있도록 원하는 새 나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리는 6일(월) 밀레니엄 공원으로 옮긴 후 11월 17일에 장식되고 불을 밝힐 예정이다. 

트리 점등식은 오는 17일(금) 오후 6시에 열리며, 불꽃놀이와 함께 유명 연예인들의 공연과 불꽃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점등 행사를 연 뒤, 1월 7일까지 트리의 불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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