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코로나 백신, 계속되는 잡음으로 일부 지역서 접종 중단

존슨앤드존슨(J&J) 백신, 잡음 이어져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에서는 J&J사의 백신 접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CDC에 따르면 12일부터 미국 각 주에 공급되는 J&J 백신은 70만 회분으로 당초 계획됐던 490만 회분 공급에서 약 86% 줄었다. 정부와 제약사 측은 아직 공 급양을 줄인 이유를 밝히고 있지 않다. 하지만 최근 메릴랜드주 백신 제조 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J&J 백신의 성분이 섞인 사고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J&J를 중단한 주는 콜로라도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으로 알려졌다현재까지 J&J 백신을 맞은 뒤 현기증과 두통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이 더 많아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럽 의약품청(EMA) 역시 J&J 백신과 혈전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4 19일까지 백신 접종 대상을 모든 성인으로 확대하고 했지만  J&J 의 백신 공급이 줄어들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어 보인다.

[대니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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