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 38만건

3주 연속 감소, 델타변이 확산 '변수'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375000건으로 3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오늘(12)  지난주(8월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75000건으로 전주와 비교해 1만2000건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3주 연속 감소다.

이날 발표는 미 노동시장 회복에 속도가 붙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확산 중인 델타 변이가 향후 변수로 꼽힌다. 델타 변이로 경제 활동이 일정 부분 다시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6월 초 이후 36만8천∼42만4천건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대유행 이전 22만건 정도를 기록하던 것에 비하면 여전히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다.

[대니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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