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노동부, 체불임금 노동자 7,000명에 500만 달러 지급한다.

노동부, 웹사이트 개설해 체불 임금 지급 신청 접수

[사진: U.S. Department of Labor]

일리노이주 노동부는 7,000여 명의 근로자에게 500만 달러 이상의 체불 임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농업, 식당, 의료 부문 등 다양한 분야의 근로자들이 대상이다.

최근 노동부가 강조한 몇 가지 사례로는 프로비소 타운십 고등학교 경비원 46명의 체불 임금 11만 1,000달러, 엘크 그로브 가공 공장 근로자의 체불 임금 및 손해 배상금 300만 달러, 블루밍데일 식당의 근로자에게 임금 및 손해 배상금 110,000달러를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은 사건 등이 있다.

노동부는 해당 근로자와 임금을 연결해주는 웹사이트(//webapps.dol.gov/wow) 개설했다.

이 웹사이트에서 근로자는 고용주 및 고용 상태를 검색한 후 추가 정보 및 고용 확인을 요청할 수 있다.

노동부는 미지급 임금은 미국 재무부로 송금되기 전까지 최대 3년 동안 보류될 수 있으므로 근로자는 적시에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체불 임금은 근로자의 권리이며, 우리는 근로자들이 정당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Yu H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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