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커 주지사, 허리케인 밀튼 피해 복구 위해 일리노이 비상구조대원 파견 발표

허리케인 밀튼, 플로리다에 심각한 피해 

일리노이 비상구조대원 파견

[사진 : NBC 캡쳐]

허리케인 밀튼이 플로리다 대부분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주면서 일리노이 주지사 JB 프리츠커는 주 내 비상구조대원들이 플로리다로 파견되어 대응 및 복구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리노이 비상관리국 요원들은 허리케인 피해 현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지만, 현지 도착 후 구체적인 임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밀튼은 플로리다에 접근하면서 강도가 변동하여, 수요일 오후에 3등급 허리케인으로 격상되었다. 현재 수백만 명의 주민들이 대피 명령을 받았으며, 이 폭풍은 강력한 해일, 파괴적인 바람, 홍수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어 많은 다리가 폐쇄되었다.

밀튼은 1세기에 한 번 올 수 있는 위력을 지니며, 탬파, 세인트 피터즈버그, 사라소타를 직접 강타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인구 밀집 지역을 폭풍 해일이 휩쓸면서 12일 전에 발생한 허리케인 헬렌의 잔해들이 투사체로 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플로리다 탬파 지역, 플로리다 키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등 20개 이상의 카운티에는 토네이도 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일부 토네이도는 이미 75번 고속도로에 상륙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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