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총기 난사로 1명 사망, 12명 부상

파티 중 총기 난사 발생

중부 오클라호마주의 주도 오클라호마시티에서 12일 새벽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오클라호마시티 경찰국 발레리 리틀존 대변인은 이날 오전 0시 30분경 시내 남서부의 한 사유지에서 총격이 발생했으며, 그 결과 1명이 사망하고 12명 이상이 총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그는 부상자 중 적어도 2명이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후송되었다고 덧붙였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총격은 오클라호마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파티 도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여러 용의자를 체포해 심문 중이다. 그러나 용의자의 신원이나 사건의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최근 총기 소지가 합법적인 주들이 많아 총격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도 앨라배마주 버밍햄의 유흥가에서 발생한 총기난사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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