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육가공류 리콜, 유명 식료품점으로 확대

리콜, 세븐-일레븐, 아마존 프레쉬, 월마트, 코스트코, 트레이더조, 타겟 등으로 확대

식품 서비스 검사국, 200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 추가 업데이트

[사진: NBC5 캡쳐]

브루스팩(BrucePac)의 닭고기 및 육류 리스테리아 관련 대량 리콜이 심각해지며, 세븐-일레븐, 아마존 프레쉬, 월마트, 코스트코, 트레이더조, 타겟 등을 포함한 유명 식료품점과 소매업체에서 판매되는 수십 개의 품목으로 확대되고 있다.

식품 서비스 검사국(FSIS)에서 10월 9일에 처음 발표한 이 리콜은 원래 브루스팩의 오클라호마 공장에서 생산된 유통기한 2025년 6월 19일부터 2025년 10월 8일까지의 약 1천만 파운드의 육류 및 가금류 제품인 구운 닭 가슴살 스트립, 냉동 식사의 닭고기, 미리 포장된 샐러드 및 샌드위치 등 약 75개의 즉석식품이 해당되었다.

FSIS는 "전국의 레스토랑과 식품 서비스 공급업체로 배송된 이 제품들이 여전히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되거나 사용될 수 있으니 전량 폐기하라"고 당부했다.

이후 FSIS는 10월 10일, 이 리콜에 200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이 추가되었다고 발표했는데,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향을 받은 브랜드와 라벨에는 FreshExpress, Maketside, Little Salad Bar, ReadyMeals, Amazon Kitchen, Taylor Farms, Giant Eagle, H-E-B, Home Chef, RaceTrac, Raley's, Red's, Udi's, Good & Gather, Signature Select, Dole 등의 라벨로 판매되는 포장된 신선 식품과 Jenny Craig, Atkins, Boston Market, Michelina's, Rao's 등 인기 브랜드의 냉동 식품이 포함되는데, 여기에는 Green Goddess Salad, Wine Country White Chicken Salad, Chicken Enchiladas Verde, Curried White Chicken Deli Salad 등 Trader Joe's의 제품 12개 이상도 포함된다.

농무부 관리들은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확인된 질병 사례는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리콜은 얼마 전 볼스 헤드(Boars Head) 델리 육류 리스테리아 오염으로 인해 19개 주에서 최소 59명이 발병하고 10번째 사망자가 보고 되어 버지니아에 있는 가공 공장이 문을 닫으며 더욱 철저해진 검역 과정에서 시작되었다.

한편, 리스테리아 감염증은 리스테리아는 박테리아로 인한 것으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리스테리아가 장에 감염되면 설사와 구토와 같은 다른 식품 매개 질병과 유사한 위장관 증상이 나타는데, 이 침습적 리스테리아가 임산부, 신생아, 노인 등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에게 특히 우려스럽다고 보도했다.

CDC에 따르면 임산부의 침습적 리스테리아 감염 징후에는 발열과 피로 및 근육통과 같은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포함되며, 두통, 목이 뻣뻣함을 비롯해 심한 경우 착란, 균형 감각 상실, 발작 등이 일어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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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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